바퀴벌레나 벼룩 같은 해충을 구제하는 데 사용하는 독성물질
피프로닐은 방역업체가 바퀴벌레나 벼룩 같은 해충을 구제하는 데 사용하는 독성물질로 육용가축에 사용하는 게 금지돼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피프로닐이 일정 기간 인체에 들어가면 간, 갑상선, 신장이 망가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피프로닐의 반감기는 짧게는 2일, 길게는 일주일이다.
사람의 간·신장 등을 망가뜨릴 수 있는 살충제 '피프로닐(Fipronil)'이 계란에서 검출된 사실이 알려지자, 계란뿐 아니라 빵·과자·마요네즈 등 계란을 재료로 하는 식품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확산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일부 농가들이 사용금지 살충제를 사용해온 배경에는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 성분 등에 대해 자체 기준조차 설정하지 않은 채 느슨하게 대응해온 정부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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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지 기자]
단비뉴스 시사현안부장, 편집부, 환경부, TV뉴스부 박수지입니다.
말과 언어는 세상을 바꿔 놓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