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수 계층 우대 정책

흑인·히스패닉·여성 등 소수 인종 및 사회적 소수자에게 대학 입학·취업 등에서 혜택을 주는 제도다. '적극적 조치'라는 뜻으로, 1961년 케네디 대통령이 '고용과 교육에서 인종·종교·출신 국가 등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등장한 정책이다. 구체적으로 대입 전형 시 소수 인종 출신자에게 가산점을 주거나 대학 입학 정원의 일정 비율을 그들에게 배정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미국 50년 전통의 소수인종 우대입학 정책(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이 흔들리고 있다. 법무부가 어퍼머티브 액션을 실시하고 있는 대학들을 조사, 소송까지 준비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정책을 무너뜨리려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수파는 정책 유효기간이 지났고, 오히려 백인이 ‘역차별’당하고 있다며 공격해왔다. 이들은 소수인종 내에서 불만이 컸던 아시아계를 끌어들여 어퍼머티브 액션 전체를 손보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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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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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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