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BIS)가 정한 은행의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

자기자본비율은 총자산 중에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지표이다. 자기자본은 직접적인 금융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기업이 장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안정된 자본이므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재무구조가 건전하다고 할 수 있다. IMF 외환위기를 계기로 일반화된 단어인 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은 은행의 위험가중 자산에 대한 자기자본의 비율을 말한다. 1987년 제정된 국제결제은행(BIS)의 국제통일기준에서 금융의 자유화, 국제화에 따라 국제적인 경쟁조건의 평준화 및 건전성 규제의 필요성이 높아지자 8%의 최소자기자본비율 제도를 도입하였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대출 증가세가 가입자수 확대만큼 폭발적이다. 카톡 기반의 편리함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리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대출이 카카오뱅크에는 확실히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출범한 케이뱅크도 ‘직장인K 신용대출’ 판매가 급증하자 한도거래(마이너스통장) 방식의 신규 상품 판매를 지난 6월 일시 중단했다. 자본금을 단기간에 늘리기 어려운 데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하락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 자본금(3000억원)은 케이뱅크(250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출이 급증하면 증자를 예상보다 앞당겨야 하는 등 문제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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