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에서 바다쪽으로 급속하게 빠져나가는 해류

파도에 의해 해안으로 수송된 물은 표층에서는 해안에 따라 평행하게 흐르는 연안류를 이루는 반면에 수면 아래에서는 바다 쪽으로 나가는 강한 흐름을 형성하는데, 이 흐름을 이안류라고 한다. 주로 해안선과 해저지형의 굴곡에 따라 쇄파(breaking waves)가 작게 일어나는 쪽으로 연안류가 수렴되어 결국 외해 쪽으로 밀어내는 흐름이 생겨 연안순환(沿岸循環, nearshore circulation)의 한 성분을 이룬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이안류(離岸流)가 발생해 피서객 수십명이 파도에 휩쓸렸다가 구조됐다. 부산 해운대119수상구조대에 따르면 7월 31일 오후 해운대 해수욕장 앞 100여m 지점 해상에서 이안류가 발생해 피서객 70여 명이 빠르게 떠밀려갔다. 이후 피서객들은 20여 분만에 모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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