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의 하나

윔블던

영국 윔블던에서 열리는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의 하나다. 정식 명칭은 윔블던 테니스 대회(The Championships, Wimbledon)로 윔블던이라고도 불린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테니스 대회이며, 테니스 대회 중 최고의 권위를 가진 대회로 꼽힌다. 1877년부터 런던 남서부 근교의 윔블던에 있는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개최돼 왔으며 그랜드 슬램 대회 중 유일하게 잔디 코트를 사용한다.

윔블던은 매년 6월 말에서 7월 초까지 2주간 열린다. 대회의 마지막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여자 단식과 남자 단식 결승 결기를 마지막으로 대회가 끝난다. 2011 윔블던은 지난 3일 막을 내렸으며 남자단식에서 노박 조코비치가, 여자단식에서 페트라 크비토바가 우승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꺾고 생애 첫 윔블던 우승을 거머쥐며, 나달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로 양분됐던 남자테니스 판도를 조코비치-나달의 양강구도로 바꿔놓았다.

신예 크비토바(체코)는 모두가 샤라포바(러시아)의 우승을 점친 가운데 당당히 우승했다. 크비토바는 1990년 나브라틸로바 이후 21년 만의 왼손잡이 챔피언이자, 1998년 야나 노보트 이후 13년 만의 체코 챔피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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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조코비치, 생애 첫 윔블던테니스 우승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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