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휴가지원제의 하나

‘체크바캉스’는 노동자 휴가지원제의 하나로, 프랑스의 제도다. 프랑스는 지난 1982년 ‘휴가의 불평등’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체크바캉스’를 도입했다. 휴가 갈 형편이 안 되는 저소득 노동자들에게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일종의 ‘국민휴가제도’였다. 이런 제도에 힘입어 프랑스는 휴가를 가장 많이 가는 나라로 꼽힌다.

정부가 7월 25일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는 '체크 바캉스'나 '수출 견인 금융'처럼 눈에 띄는 정책도 들어 있다. '노동자 휴가 지원제'는 정부와 기업이 근로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휴가비를 적립하면 정부가 지원금을 보태는 방식이다. 프랑스의 '체크 바캉스(Le Chèque-Vacances·휴가 때 쓸 수 있는 수표라는 뜻)'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국내 소비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근로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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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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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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