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에게 책을 판매하는 서적상들이 직접 운영하고 선정하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문학상

1952년 제정된 프레미오 반카렐라상은 독자에게 책을 판매하는 서적상들이 직접 운영하고 선정하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문학상으로, 매년 3월 그 해 출간된 소설 중 선정된 최종 후보작 6편이 발표되면 해당 작가들은 수차례에 걸친 이탈리아 전국 순회 독회를 가진다. 수상작 선정은 폰트레몰리 광장에 모인 1000여명의 서적상들과 독자들이 현장투표를 통해 축제 분위기로 치러진다. 1회 수상작은 1953년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였다.

'뿌리깊은 나무''바람의 화원' 등 드라마 원작 소설로 유명한 소설가 이정명(52)씨가 윤동주 시인을 주인공으로 한 장편 소설 <별을 스치는 바람>으로 이탈리아 문학상 ‘프레미오 셀레지오네 반카렐라’(Premio Selezione Bancarella)를 받았다. 출판사 은행나무에 따르면, 이씨는 7월 16일 이탈리아 폰트레몰리에서 열린 제65회 프레미오 반카렐라 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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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소설가 이정명, 이탈리아서 문학상 수상

-경향신문

소설가 이정명, 이탈리아 문학상 ‘프레미오 셀레지오네 반카렐라’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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