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 근로자에 대한 생활임금 정책이 근로자의 만족감과 친절도 상승으로 이어지는 효과

저임금 근로자에 대한 생활임금 정책이 근로자의 만족감과 친절도 상승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말한다. 웨그먼스는 미국 동부에 92개 지점을 둔 대형마트다. 업계 평균 보다 25% 정도 많은 급여를 주는 등 직원 제일주의 경영으로 널리 알려졌다. 2016년 미국 포춘지가 꼽은 ‘일하고 싶은 기업’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직원들이 고객에게 친절하고 직장 만족도가 높은 기업의 대명사가 됐다. 지자체 업무에 웨그먼스 효과의 가능성을 열어준 생활임금제는 2013년 서울 노원구와 성북구에서 시작돼 2015년엔 서울시로 확대 적용됐다.

'Employees First, Customers Second(직원 먼저, 고객은 그 다음)'라는 문구를 내세운 웨그먼스의 CEO 대니 웨그먼은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주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우리 직원들부터 최고 수준으로 대우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님이 왕이다'라는 문구가 변질돼 도넘은 '갑질'이 판치는 가운데, 직원의 만족도가 친절도 상승, 기업의 생산성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웨그먼스 효과'가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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