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를 생산해서 공급해 주는 사업

다른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를, 생산해서 공급해 주는 사업을 말한다. 수탁생산의 일종으로 일반제조업의 OEM공급과 비슷한 개념인 '수탁 반도체 제조 사업'이다. 즉, 팹리스(Fabless)의 생산부분을 맡아주는 사업을 파운드리(foundry)라고 한다. 팹리스(Fabless)란 생산은 하지않고 반도체 설계만 하는 업체이다. 따라서 파운드리사업은 팹리스 업체에서 설계한 반도체를 생산해서 공급해 주는 일을 한다. 1980년대 후반부터 생산설비를 갖추지 않고 설계만 하는 팹리스(fabless) 업체가 급증하였고 투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반도체 업계의 아웃소싱 수요가 많아져 파운드리사업이 급성장을 이루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비해 뒤처진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나섰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비롯해 최근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하면서 사물인터넷(IoT), 이미지센서 등에서 파운드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데 대응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7월 1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코리아 2017'을 개최하고 국내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와 정보기술(IT) 기업 고객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삼성 파운드리 솔루션을 공개했다. 삼성은 지난 5월 조직개편에서 파운드리 사업부를 신설·독립시키며 본격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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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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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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