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나 동전과 달리 물리적인 형태가 없는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란 지폐나 동전과 달리 물리적인 형태가 없는 온라인 가상화폐를 말한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정체불명의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창안했다. 5월 1일 1비트코인 당 1354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2일엔 119% 넘게 상승해 2975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최근 가상화폐(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격이 폭등하는 등 가열 양상이 빚어지자 금융감독원이 투자 시 명심해야 할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금감원은 6월 22일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는 가치 급등락에 대한 상하한 제한폭, 일시정지 장치가 없고, 정부로부터 보증 받을 수 있는 법정통화가 아니며 사이버 공격 표적이 쉽게 될 수 있어 투자 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에는 투자자들의 가상통화에 대한 관심을 이용해 고수익을 보장하며 ‘다단계 유사코인’을 발행하는 업자들까지 늘고 있어 취급업자에 대한 안정성 정보를 꼼꼼히 살펴볼 것도 요구했다. 또 가상통화 거래를 하기 전에 반드시 해킹 등 사고가 일어나면 취급업자가 책임을 부담하는 지 여부를 약관에서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급업자는 개인 이용자를 대신해 암호키(일반 금융거래의 공인인증서 역할을 하는 개인키)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해야 하는 의무를 지고 있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조선일보

"비트코인·이더리움…순식간에 반토막 가능"

-세계일보

가격 폭등한 '비트코인'…해커들 주요 표적으로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