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격과 매매가격과의 차이가 적은 집을 사고 전세가격을 올려 매매가격 상승을 유도하는 투자 방식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주택의 매매 가격과 전세금 간의 차액이 적은 집을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투자 방식이다. 예를 들어 매매 가격이 5억 원인 주택의 전세금 시세가 4억 5,000만 원이라면 전세를 끼고 5,000만 원으로 집을 사는 방식이다. 전세 계약이 종료되면 전세금을 올리거나 매매 가격이 오른 만큼의 차익을 얻을 수 있어 저금리, 주택 경기 호황을 기반으로 2014년 무렵부터 2~3년 사이에 크게 유행하였다.

회원수 18만명의 국내 최대 인터넷 부동산 카페에 갭투자에 관한 글이 6월 들어 하루 평균 25건꼴로 올라왔다. 갭투자 성공을 '증언'하거나, 갭투자 지역을 추천해 달라는 등의 내용이다. 6월 6일에는 '24세 여대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회원이 "과외 교습과 아르바이트로 모은 2000만원을 갭투자 하고 싶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시중 서점에는 갭 투자로 수백채 집을 샀다는 내용의 책이 베스트셀러 코너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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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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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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