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전자담배처럼 액상 니코틴을 사용하지 않고, 실제로 담뱃잎 고형물을 넣어 피우는 담배

아이코스는 전기로 가열해 피우는 ‘히팅’ 방식의 전자담배다. 불로 태우지 않기 때문에 담배 연기나 재가 없고,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지 않으며 담배 연기보다 냄새가 덜한 니코틴 함유 증기가 발생한다. 일반 담배 연기와 비교해 아이코스에서 발생하는 증기에는 각종 질병을 발생시키는 유해물질이 90% 정도 적다고 필립모리스 측은 설명했다.

기존의 액상형 전자담배와 달리 실제 담뱃잎 고형물을 넣은 전자담배가 국내에 출시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5월 17일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6월 5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에 따라 아이코스처럼 ‘연초 고형물’을 흡입하는 형태도 새롭게 ‘전자담배’에 포함됐다. 정부는 5월 23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상 전자담배를 규정한 ‘니코틴이 포함된 용액을 전자장치를 이용하여…’ 조항의 ‘용액’을 ‘용액 또는 연초 고형물’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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