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네트워크에 접속만 해도 감염되는 랜섬웨어

워너크라이(WannaCry) 또는 워너크립트는 2017년 5월 12일부터 등장한 랜섬웨어 멀웨어 툴이다. 2017년 5월 12일부터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통해 널리 배포되었으며, 전세계 99개국의 컴퓨터 12만대 이상을 감염시켰다. 감염된 컴퓨터에 20개의 언어로 비트코인을 지급하면 풀어주겠다는 메시지를 띄웠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랜섬웨어 ‘워너크라이’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사용하던 비밀 악성코드를 활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더욱 위협적이라고 전문가는 설명한다. 김승주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이메일에 첨부된 문서를 클릭한다거나, 아니면 동영상 사이트 같은 곳에서 동영상을 내려 받다가 감염되는 경우가 많았다면, 이번 랜섬웨어의 특징은 회사 내에서 동료가 감염이 되면 같은 네트워크를 쓰는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감염되는 특징이 있다”면서 “어떤 것들을 특별히 안 눌렀는데도 같은 인터넷에 연결돼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는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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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감염, 사상최대 글로벌 ‘랜섬웨어’ 공격

-동아일보

전문가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 美정보기관 악성코드 활용해 더 위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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