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공매
공매는 공공기관에서 공개경쟁 입찰로 매각하는 거래를 통칭하는 말이다. 온비드 공매에 나온 물건은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정부 차원에서 매각하는 자산과 세금체납으로 구청 등에 압류된 물품이 주를 이룬다. 지하철이나 도서관 등에서 유실된 물품도 공매 대상에 포함된다. 온비드 공매의 기본적인 룰은 경매와 동일하다. 매각 기관에서 최저입찰가를 정하고 참가자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사람이 낙찰받는 식이다. 통상 1주일간의 입찰 기간을 두고 참가자들이 가격 경쟁을 벌인다.
2002년 처음 온비드 공매가 시작된 뒤 인기에 힘입어 2012년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 온비드’가 출시됐다. 출시 이후 꾸준히 거래가 늘어 지난해 낙찰건수 3만3000여건에 낙찰금액 7조 3241억원을 기록했다. 공매의 장점은 안전하다는 점이다. 경매에선 근저당권 설정 등 권리관계가 복잡한 물품이 주를 이루는 반면 공매엔 거래내역이 깨끗하고 투명한 물품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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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기자]
단비뉴스 전략부, 국제부, 시사현안부 신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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