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키나와 헤노코 해안에 건설을 추진 중인 미군기지

일본 정부가 오키나와 헤노코 해안에 건설을 추진 중인 미군기지. 2006년 미국과 일본이 후텐마 해병대 항공기지를 철수하고, 대신 헤노코 신기지를 건설하는 안으로 합의를 보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2006년 당시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미군 관련 사건 사고들로 반미감정이 증폭됐는데, 이에 따라 도심 한가운데 있던 후텐마 기지를 옮기고, 헤노코 신기지를 짓기로 한 것이었다.

오키나와 주민들은 해노코 연안이 세계적인 산호 서식지임을 강조하며 반대하고 있다. 주민 70% 이상이 사업에 반대한다. 일본 정부는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 2016년 12월 일본 최고재판소가 주민들이 제기한 헤노코 신기지 건설 반대 행정소송에서 정부 손을 들어주면서, 일본 정부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었다. 헤노코 신기지는 1800m 길이의 전투기 활주로와 군항 등이 갖춰질 예정이며 해병대, 해군, 공군 등의 즉각 전투훈련이 가능한 기지로 탈바꿈 된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경향신문

성난 오키나와주민 6만5000명, "미해병대는 나가라"

-뉴시스

日정부·오키나와현 미군기지 이전 전면전 양상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