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우파 야권연대인 민주연합회의(MUD) 지지자들이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벌인 반정부 시위

베네수엘라 우파 야권연대인 민주연합회의(MUD) 지지자들이 4월 19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벌인 반정부 시위. MUD 지지자들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경제난을 야기하고 독재를 하고 있다며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시위에는 수만명이 동참했으며, 늦은 시각까지 이어졌다.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성직자 등도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극심한 물가상승을 겪고 있다. 이날 시위 과정에서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대법원이 의회를 해산시키고 입법권을 대신 행사하겠다는 판결을 내렸다가 취소하고, 정부가 야당 지도자의 선거 출마 금지 조처를 한 뒤 반정부 시위가 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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