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사람들

애완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사람들. Pet(애완동물)과 Family(가족)의 합성어다. 이들은 애완동물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국내에는 이미 애완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000만을 넘겼다. 2015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21.9%가 개나 고양이를 키운다. 2010년 17.4%보다 4.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펫팸족은 ‘애니멀피플’ (동물을 아끼는 사람들)로도 불린다.

대선 후보자들은 펫팸족을 겨냥한 애완동물 관련 공약을 내놓았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가장 적극적이다. 헌법에 동물의 권리를 명시하고, 동물보호법을 동물복지법으로 개정할 계획이다. 동물구조 핫라인도 개설도 약속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동물 학대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유기동물 보호소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유기동물 재입양 추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유기동물 수 줄이기 목표량 설정,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학대 가해자 처벌 기준 상향 조정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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