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예 회사채 상환을 위한 별도의 계좌
에스크로 계좌는 회사채 갚을 돈을 다른 곳에 쓰지 못하도록 출금을 제한하는 계좌다. 구매자와 판매자 간 신용관계가 불확실할 때 제3자가 상거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계를 하는 매매 보호 서비스를 에스크로라고 한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4월 16일 대우조선 채무 재조정안에 대한 동의를 끌어내기 위해 국민연금을 비롯한 32곳의 기관투자자에 ‘회사채,기업어음(CP) 상환을 위한 이행 확약서’를 발송했다. ‘이행 확약서’에 나타난 회사채의 원리금 상환 보강 장치는 크게 보면 두 가지다. 먼저 산은은 자금을 별도 관리하는 에스크로 계좌를 만들어 상환일 한달 전에 갚아야 할 원리금 전액을 예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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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기자]
단비뉴스 전략부, 국제부, 시사현안부 신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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