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25~49세

핵심 생산인구(prime age worker)

생산가능인구(15~64세) 중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25~49세에 해당하는 인구다. 6월 14일 통계청의 ‘2010년 인구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인 2010년 11월 1일 현재 우리나라 핵심생산인구는 1953만8000명을 기록, 지난 2005년(1990만5000명)에 비해 36만7000명 줄었다. 핵심생산인구가 감소한 것은 1949년 인구 총조사를 실시한 이후 처음이다. 핵심 생산인구가 감소하면 경제 침체는 물론 나라 살림, 가계와 개인, 제도 등 사회 전반에 나쁜 파급효과를 미치며 중산층과 빈곤층의 버팀목이 돼야 할 사회보장제도까지 흔들리면서 '100세 시대'의 노후까지 불안해질 수 있다.

핵심생산인구 감소는 저출산 때문이다. 우리나라 총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한 여성이 가임기간(15~49살)에 낳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 출산율은 1970년 4.53명에서 지난해 1.22명으로 40년새 4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세월이 흐르면서 1955~63년 전후 베이비붐 세대들이 50대에 접어드는 등 핵심 생산인구에서 빠져나가고 있지만 출산률이 낮아 핵심 생산인구에 편입되는 인구가 이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며 “핵심 생산인구는 당분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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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경제중추’ 핵심 생산인구 첫 감소

* 조선일보

결국 켜진 대한민국 '빨간불'… 핵심생산인구(Prime Age Worker·25~49세 사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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