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탄생한 ‘디지털 플랫폼’을 매개로 노동이 거래되는 새로운 고용형태. 고객이 스마트폰 앱 등 플랫폼에 서비스를 요청하면, 이 정보를 노동제공자가 보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노무 제공자가 사용자에게 종속된 ‘노동자’가 아닌 ‘자영업자’인 탓에 특수고용노동자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디지털 특고’로도 일컬음. 배달대행앱, 대리운전앱, 우버택시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배달대행앱, 대리운전앱(카카오드라이버), 가사노동 중개앱 등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일하는 ‘플랫폼 노동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법과 행정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탄생한 새로운 고용형태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보호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