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과 오락이 결합된 용어로서 고객들의 쇼핑에 즐거운 체험을 제공하는 활동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최근 인기리에 펼쳐지고 있는 마케팅 기법 중 하나다. 소매업과 오락이 결합된 용어로서 고객들의 쇼핑에 즐거운 체험을 제공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리테일테인먼트는 디스플레이 공간의 변화, 고객 참여형 이벤트 등으로 쇼핑에 재미를 부여해 고객들의 점포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고 나아가 관광 명소로서의 가치까지 가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쇼핑공간에 오락성을 부여하여 경쟁사보다 강력하면서도 효과적으로 고객에게 접근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대형마트를 비롯한 쇼핑몰들이 전통적인 쇼핑공간의 틀을 벗고 지역 주민과 가족고객들의 놀이터로 변모하고 있다. 쇼핑과 놀이를 함께할 수 있는 ‘리테일테인먼트(retail + entertainment)’ 공간으로 진화하며 고객유입 통로를 넓히고 있는 것이다. 3월 5일 문을 연 신세계 경기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어린이 동반 가족들을 위해 7200㎡(2200평) 규모의 대형 어린이 놀이터와 풋살 경기장을 조성했다. 대형마트들이 이처럼 쇼핑몰 내 놀이시설에 집중하는 것은 놀이와 여가를 목적으로 마트를 찾은 고객들이 자연스레 판매 매장으로 유입되며 전체 매출이 상승하는 ‘샤워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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