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한 인종이나 국적 · 종교 · 성별 등을 기준으로 다른 사람들에 대한 증오를 선동하는 발언

국적, 인종, 성, 종교, 성 정체성, 정치적 견해, 사회적 위치, 외모 등에 대해 의도적으로 폄하하는 발언이다. 공공장소에서 이루어지는 편견과 폭력을 부추기는 위협 · 폄하 · 선동 발언 등은 물론이고 국기 등 상징물을 모욕하는 행위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증오의 감정을 담고 있기 때문에 증오 연설, 증오 언설, 증오 발언, 증오 표현, 증오 언어, 증오 선동 등으로 불린다. 

4월 1일 도쿄 지요다구 재일한국와이엠시에이(YMCA) 회관에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서 필리핀, 중국, 대만의 위안부 박물관이 첫 위안부 박물관 회의를 열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전하려는 노력이 쉽지만은 않다. 이날 회의가 끝날 무렵 5~6명의 일본인이 회의 장소 주변에서 확성기를 동원해 ‘헤이트 스피치’를 했다. 이들은 “우리 할아버지가 그런 심한 일을 했다고 (일본인이) 말하다니 부끄럽지 않느냐. 북한이나 한국으로 가버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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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세계 위안부 박물관 첫 회의 “피해자 목소리 계속 전달할 것”

-중앙일보

일본 ‘헤이트 스피치법’ 통과…혐한시위 제동 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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