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된 거짓말이 만들어낸 환상

리플리증후군

리플리증후군은 패트리샤 스미스의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 씨>에서 유래했다. 소설에서 리플리는 신분 상승 욕구에 사로잡혀 거짓말을 일삼다 결국은 자기 자신마저 속이고 환상 속에서 살게 된다. 이렇게 자신이 발을 딛고 사는 현실을 가짜라고 믿고 마음속 깊이 바라는 세계나 변신하고 싶은 사람을 진짜 자신이라고 믿는 현상을  '리플리병' 혹은 '리플리증후군' 이라고 부른다. 현재 방송 중인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 역시 리플리증후군에서 제목을 따왔다.

리플리증후군은 개인의 사회적 성취욕은 크지만 사회적으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통로가 봉쇄돼 있는 경우 자주 발생한다. 마음속으로 강렬하게 꿈꾸는 것을 현실에서 이룰 수 없어 가공의 세계를 만들어 그곳에서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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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리플리 증후군에 걸린 한국 사회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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