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공약’ 시민운동

매니페스토(Manifesto)

선거에서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을 예산과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따져 실현 가능성을 살펴보고 당선 후 공약을 지켜 나가도록 검증한다는 의미를 담은 ‘참공약’ 시민운동이다.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남발되는 실현 불가능한 '헛공약'을 가려내자는 취지다.

영국의 필(Robert Peel) 보수당 당수가 1834년 처음으로 도입했다. 그는 “겉으로만 번지르르한 공약은 순간의 환심을 살 수 있으나 결국은 실패한다”며 구체적인 공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1997년 노동당의 블레어(Tony Blair)가 매니페스토를 제시해 집권에 성공하면서 이 용어가 세상에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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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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