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 가치를 위하여 글자(타입)를 이용한 모든 디자인

사진이나 일러스트레이션이 포함된 디자인은 제외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타입(글자)들이 메인으로 이루어진 디자인 영역을 타이포그래피라고 한다. 예를 들면, 안상수 체를 이용한 캘린터 디자인, 다양한 서체를 이용한 포스터 디자인 등이 해당되며, 타입(글자)을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한 모든 그래픽 디자인을 타이포그래피라고 한다. 최근에는 가독성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의 기능적인 부분에 더 가치를 두고 있다.

글꼴 ‘안상수체’로 유명한 시각디자이너 안상수는 한글을 ‘읽는 글자’를 넘어 시각적 즐거움도 안기는 ‘보는 글자’로까지 자리매김 시켰다. 네모 틀 안에 놓인 글자로만 생각하던 한글을, 틀 밖으로 노닐도록 한 사람이라는 평을 받는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는 5월 14일까지 안 씨의 30여 년 작품 활동을 회고하는 전시 ‘날개. 파티’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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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타이포그래피와 함께한 ‘안상수 디자인 30년’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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