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배우자

결혼 전 성씨는 마쓰자키다. 마쓰자키 아키에는 사교계 명사로 알려져있다. 아버지는 모리나가 제과의 임원 마쓰자키 아키오, 어머니는 마쓰자키 에미코이다. 가톨릭 계열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세이신 여자전문학교를 졸업했다. 2011년 3월에 릿쿄 대학 대학원에서 사회디자인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베 신조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로 촉발된 사립학교 법인 스캔들에 아베 총리 본인도 깊숙이 개입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발언의 주인공이 국유지 헐값 매입 의혹을 받고 있는 모리토모학원의 가고이케 야스노리 이사장이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3월 16일 진상 조사에 나선 참의원 예산위원회의 후나야마 야스에 민진당 의원은 “(가고이케 이사장이) ‘2015년 9월쯤 아키에 여사를 통해 아베 총리로부터 100만 엔(약 1000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또 조사 과정에서 가고이케 이사장이 “(모리토모)학원을 만든 것은 여러 사람의 의사였다. 거기에 아베 총리의 기부금도 들어갔다”고 말했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이 얘기가 어떤 식으로든 사실로 밝혀질 경우 아베 총리는 정치적으로 상당한 위기에 빠질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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