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립싱크하며 연기하는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물
립덥(Lip-dub)
립덥은 '립싱크(Lipsync)'와 '더빙(Dubbing)'의 합성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연기를 하는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물을 뜻한다. 수십명 이상이 한꺼번에 출연하며 끊김없이 '원테이크'로 촬영한다. 특히 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영상물 촬영 방식이다.
최근 제주관광공사가 제주도 홍보를 위해 제주서중학교와 공동으로 립덥 영상물을 제작,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서 공개한 지 5일 만에 조회수가 3만을 넘는 등 큰 인기를 끌면서 화제가 됐다. 이후 '반값등록금' 정책 시행을 요구하는 집회 현장에서 1000여명이 참여해 윤도현밴드(YB)의 노래 '나는 나비'를 립덥으로 제작하면서 립덥은 새로운 홍보·시위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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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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