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내놓은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

아마존에서 179달러짜리 원통형 스피커 ‘에코’를 사서 설치하면 알렉사(Alexa)의 목소리로 각종 가전기기나 난방, 조명 등을 작동할 수 있다. 자동차와 연계해 추운 날 집안에서 시동을 걸고 히터를 미리 켜둘 수도 있다. 궁금한 뉴스를 알려주거나 일상적인 팁을 제공하기도 한다. 원래는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과 대화하며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를 돕는 AI비서로 개발되었지만 쓰임새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2017년 1월 개최된 세게최대전자쇼(CES)에서 세계의 주요 전자업체들은 알렉사를 자사 제품에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 구글 등 세계적인 IT 업체들은 잇따라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아마존 알렉사, 구글 홈 등을 내놔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SK텔레콤의 ‘누구’를 시작으로 IT업체들이 인공지능 음성비서 서비스 경쟁에 돌입했다. 2017년 1월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이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에서도 세계 유수의 IT 업체들이 음성인식에 기반한 인공지능 서비스 시스템을 대거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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