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뿔이 한 개 난 상상 속의 동물을 일컫는데, 경제 분야에서는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지칭함

유니콘은 전설 속에 등장하는 머리에 뿔이 달린 말인데, 경제 분야에서는 스타트업을 설명할 때 이 용어를 사용한다. 2013년 여성 벤처 투자자인 에일린 리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유니콘이라고 부른 것이 그 시초이다. 이는 스타트업이 많지만 크게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어 상상 속에 존재하는 유니콘 같다는 의미이다. 이후 유니콘이 늘어나자 미국의 종합 미디어 그룹인 블룸버그는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뿔이 10개 달린 상상 속 동물인 데카콘(decacorn)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였다. 이는 유니콘보다 희소가치가 있는 스타트업이라는 의미이다.

에어비앤비(숙박 공유)·왓츠앱(메신저) 등 기업 가치가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을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미국 스탠퍼드대학으로 나타났다. 유니콘 배출에는 미국 대학들이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인도 대학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한국 대학은 한 군데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가 10억달러(약 1조1500억원)가 넘는 스타트업을 상상 속의 동물인 유니콘에 비유해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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