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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위안부 합의 철회하라
수요 집회 현장 시민 요구
2017년 02월 21일 (화) 15:32:45 고륜형 기자 kryunhyoung@naver.com

<앵커>

최근 일본 관방장관이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부정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들의 되풀이 되는 망언은 한일 갈등을 고조시키는데요. 위안부 문제를 고발하는 수요 집회는 매주 어김없이 열립니다. 12.28 합의 전면 무효는 물론 일본의 공식적인 사죄와 합법적인 배상도 요구했습니다. 고륜형 기자가 지난 수요 집회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 학생들 수요집회 사전 공연 열기

일제 위안부 만행을 규탄하는 수요 집회 현장. 추운 날씨에도 문화 공연을 펼치는 학생들의 표정은 밝습니다. 본 행사에 앞서 시민들 관심을 모으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인터뷰> 김희수 경기 남양주시

(TV)를 보면서 ‘아, 나도 한 번쯤은 나가서 이런 일에 참여를 해야겠다’라고 생각을 해서...

# 김복동 할머니 뜨거운 연설로 시민 호응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차마 입으로 담기 어려운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는 뜨거운 연설로 시민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현장 싱크> 김복동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일본이 끌고 가서 위안부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니깐 여기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재치 있는 입담으로 무거운 분위기에 웃음도 자아냅니다.

현장 싱크> 김복동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저는 지금 90, 많지 않습니다. 활동하기 딱 좋은 나이입니다.

시민들은 피해 할머니의 증언을 통해 위안부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절실하게 깨닫습니다.

인터뷰> 김연수 경기 남양주시

실제로 피해자 할머니를 본 게 처음인데, 할머니가 말씀하시는 거에서 할머니의 울분이나 피해 책임 보상에 대한 중요성이 더 절실하게 느껴진 것 같아요.

지난주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의 위안부 부정 발언은 반성 없는 일본의 태도를 잘 보여줍니다.

스탠드업> 1270회를 맞은 수요집회. 일본 관방장관의 망언을 규탄하는 시민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소녀상을 지키는 청년과 시민들의 연대. 작은 미풍에서 태풍으로 커갈 위력을 보여줍니다.

# 12.28 합의 무효화, 재협상 요구

한국정신대문제대책 협의회와 수원청소년평화나비 등은 박근혜 정부의 12.28 합의 무효화를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일본의 사죄는 물론 피해자의 요구가 들어간 재협상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문지환 인천 서구

저하고 이 친구는 역사가를 꿈꾸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새롭게 다짐을 한 게, 이 일에 대해서 꼭 밝혀 내겠다...

한일 역사 교과서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올바르게 기술하는 등, 위안부의 진상을 역사에 숨김없이 남기려는 노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단비뉴스 고륜형입니다.

(영상취재 : 고륜형, 곽호룡 / 편집 : 고륜형)


편집 : 김민주 기자

[고륜형 기자]
단비뉴스 편집국장, 편집부, 영상부, 미디어부, TV뉴스부, 시사현안부 고륜형입니다.
내 인생은 언제나 희극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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