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3개월치 생리대를 한 묶음으로 지급하는 정책

저소득층에 대한 생리대 지원사업이 2016년 10월 시작됐다. 생리대 가격이 오르면서 이른바 ‘깔창 생리대’를 쓰고 있다는 저소득층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복지부와 각 지자체가 지원대상이 되는 여성 청소년들에게 석달치(소형·중형·대형 각 36개씩 총 108개) 생리대를 한묶음으로 지급하고 있다. 

국회에서 최종 의결된 2017년 보건복지부 예산항목에 '저소득 청소년 위생용품(생리대) 지원'예산 30억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저소득 여성 청소년들이 생리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위소득의 40% 이하(4인가구 기준 175만6570원)인 의료·생계급여 가정의 만 11~18살 여성 청소년 19만8천명, 지역 아동센터 등 시설 이용자 9만2천명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예산의 50%는 국비로 부담하고 나머지 50%(서울 70%)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맡게 된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중앙일보

청년수당 5000명, 생리대 지원 29만 명…내년 박원순 사업 확대

-한겨레

내년에도 저소득 청소년 생리대 지원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