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위치를 기준으로 한 해를 24기로 나눈 24절기

24절기는 중국 주나라 시기 화북지방에서 태양의 위치를 기준으로 한 해를 24기로 나눈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충렬왕 시기에 도입돼 이후부터 농사를 짓는 데 널리 사용됐고 일본, 베트남에서도 쓰이고 있다. 2월 초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을 시작으로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으로 이어진다.

11월 30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제11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회의'에서 중국이 신청한 '24절기'가 심의를 통과, 인류 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국제 기상학계는 이 역학 체계에 '중국의 5대 발명품'이라는 칭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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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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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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