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입자격시험

프랑스 대입자격시험이다. 1808년 나폴레옹시대부터 시작됐으며 대학선발기능 외에 합격자에 대해 국가가 고등교육을 보장해 주는 시험이다. 프랑스는 고등학교 졸업 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만 합격하면 전문지식을 가르치는 특수대학 격인 그랑제콜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선발시험 없이 어느 대학에나 지원할 수 있다. 이 시험은 매년 6월 인문(literature)ㆍ사회(economics and social sciences)ㆍ자연과학(sciences)을 세분해 8개 분야로 치러진다. 문제형태는 대부분 논술형이고, 외국어시험은 실생활에서의 구사력을 평가하기 위해 구두시험으로 치러진다.

최근 프랑스 대학입학 국가 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에 한국어 과목이 공식 포함됐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1월 15일 "프랑스 교육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관보에서 한국어를 바칼로레아 외국어 시험 교과의 공식 목록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바칼로레아에서 한국어 위상이 '임의 선택 교과'에서 '필수 교과'로 격상되면서 프랑스 중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선택해 가르치는 비중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 요식학 중 일부 계열을 제외한 대부분은 올해부터 바뀐 규정이 바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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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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