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계 최대 유전체 분석 기업

미국의 세계 최대 유전체 분석 기업. 유전체분석장비업체로 불리기도 한다. 2015년 여름 1억 달러를 들여 자회사 헬릭스(Helix)를 세우고, DNA 앱 스토어 구축을 도모한 바 있다.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자신의 건강 위험 척도를 손쉽게 알 수 있는 앱이다. 이는 싼값에 개인의 게놈을 해독해 많은 양의 개인 게놈 플랫폼을 형성하기 위해서다. 처음 게놈을 분석할 때는 100달러지만, 그다음 앱을 통해 특정 용도로 분석할 때는 다시 게놈 해독을 할 필요가 없으므로 그 몇 분의 1 정도면 된다.

최근 미래에 걸릴 질병을 단 하루 만에 알 수 있는 세상이 열렸다. 세계 최대 유전체 분석 기업인 미국 일루미나는 1월 10일 신형 유전자 검사 기기 ‘노바섹 시리즈’를 공개했다. 일루미나의 프랜시스 데소우자 최고경영자는 “신형 기기로 유전자 검사 및 분석을 24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 비용은 100달러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3년 전에도 유전자 검사 기기 ‘하이섹’을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최소 몇 달은 걸리던 유전자 검사 소요 기간을 2주로, 비용도 1000달러(약 119만원)로 획기적으로 낮췄기 때문이다. 일루미나는 ‘하이섹’ 출시 후 3년도 안 돼 ‘100달러 유전자 검사 시대’를 선언했다. ‘노바섹’ 기기는 한 대에 98만5000달러(약 11억8000만원)로 연말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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