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닭, 오리, 야생조류에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
조류독감은 닭, 오리, 야생 조류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vian influenza virus)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며 드물게 사람에게서도 감염증을 일으킨다. 2003년 말부터 2008년 2월까지 고병원성(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 A, H5N1)가 인체에 감염된 사례가 640건 이상 보고되어 있다. 이 중 많은 경우는 조류독감의 원인이 된 조류와 연관이 있는 사람들에서 발생하였으며, 사람 사이의 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체에 감염된 경우 높은 사망률을 보여, 향후 조류독감이 사람의 전염병으로 바뀔 가능성에 대해 세계 각국의 의학계가 주시하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한 닭이 조류인플루엔자(AI)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강원도는 11월 30일 철원군 갈말읍 강포리 산란계 한 농장에서 폐사한 닭 5마리를 대상으로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1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항원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12월 1일 밝혔다. 서종억 강원도청 축산과 동물방역담당은 “전화 예찰 과정에서 철원의 한 농장에서 닭 15~2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곧바로 현장을 방문했다”며 “우선적으로 5마리 대한 간이검사에서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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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지역농촌부, 시사현안부 민수아입니다.
사람이 된다는 것은 바로 책임을 안다는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