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정치가·혁명가

쿠바의 인권 변호사, 노동운동가, 군인이자 정치가, 공산주의 혁명가이다. 라틴아메리카의 혁명 지도자로서 1959년부터 1976년까지 쿠바의 총리를 지내고, 1976년부터는 국가평의회 의장을 지내다가 2008년 2월에 동생 라울 카스트로에게 의장직을 승계하며 2선으로 물러났다.

쿠바 공산혁명 지도자인 피델 카스트로(90)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11월 25일 밤 사망했다고 국제 주요 언론이 쿠바 현지 언론을 인용해 일제히 보도했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자신의 형인 피델 카스트로가 25일 밤 10시29분 세상을 떠났다고 26일 TV를 통해 발표했다. 라울 카스트로 의장은 26일 피델의 유골이 유언에 따라 화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델 카스트로의 최근 모습은 2016년 9월 쿠바를 방문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면담하는 장면이 쿠바 국영매체에 소개된 게 거의 마지막이었다. 그는 90세 생일이었던 지난 8월 13일에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4월 아바나에서 열린 쿠바 공산당 제7차 전당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나는 곧 아흔살이 된다. 곧 다른 사람들과 같아질 것이며, 시간은 모두에게 찾아온다”며 죽음을 암시하는 ‘고별사’를 남기기도 했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조선일보

쿠바 공산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타계…향년 90세

-경향신문

쿠바 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타계···'영원한 혁명의 풍운아'로 남다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