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이용한 고문의 한 형태

고문의 한 형태로 물을 이용한다. 판에 등을 고정하고 머리에 봉지를 씌워 머리를 아래로 향하게 거꾸로 한 상태에서 봉지에 구멍을 뚫어 입과 콧구멍에 물을 직접 쏟아 붓기를 빠르게 반복하여 질식을 발생시킨다. 2014년에는 고문 대상자의 신체에 강제로 물을 주입하는 행위가 이뤄졌다는 보고서가 나와 충격을 주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출범하면 이슬람국가(IS) 조직원 등 테러 용의자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물고문의 일종인 워터보딩이 부활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스스로 대선 기간 중 "물고문은 물론이고 그 이상도 허용할 수 있다"고 발언한 데다 CIA 국장과 법무장관 내정자가 워터보딩 금지를 비판해 온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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