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문가로 '반(反)IT문화'를 주장하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저자

니콜라스 카

세계적인 IT 전문가로, <이코노미스트>가 꼽은 글로벌 CEO 132인 중 한 명이자 2007년 'e위크'가 선정한 'IT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2003년 IT업계가 호황일 때 그 전략적 중요성이 떨어졌다’는 글을, 2008년 ‘구글은 우리를 바보로 만들고 있나’라는 글을 발표해 늘 업계 안팎의 논쟁을 주도했고, 위키피디아를 비판하면서 ‘위키크라트(위키피디아 관료)’란 신조어를 유행시켰다.

최근 니콜라스 카는 저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원제 The Shallows)>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과 아이패드 등 날로 진화하는 뉴미디어와 기술이 인간의 가장 고유한 능력인 ‘생각하는 법’마저 앗아갈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한다. 그는 독서야말로 최고의 지적 활동이라며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컴퓨터에 의존하게 되면, 인공지능으로 변해버리는 것은 바로 우리의 지능”이라며 기술 중심 시대에 인간 고유의 ‘생각’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25~27일 열린 ‘서울 디지털포럼 2011’에 참석, 기조연설자로서 인터넷 시대의 명암을 진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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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

 IT전도사는 왜 인터넷을 배반했나

 * 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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