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3학생들이 지역구분 없이 희망고교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

고교선택제

학생들의 고교 선택권을 보장하고 학교 간 경쟁을 통해 공교육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2009년 도입된 제도. 그러나 도입 취지와 달리 강남 등 일부 선호지역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학교 서열화 논란까지 빚고 있다.

지난 30일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은 “고교선택제를 현 상태 그대로 존치하기 어렵다”며 “충분한 토론과 의견수렴을 거쳐 올 하반기 유지, 수정‧보완 , 폐지 등 가운데 최종 결론을 내고 2013년부터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조사결과 서울 교사 73.5%가 ‘고교 선택제 수정‧보완 혹은 폐지를 통한 고교 평준화 강화’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희망학교 배정비율(1,2단계 희망학교 중 한 곳 배정)은 86.4%로 높은 편이었다. 선호학교 신입생의 66%는 ‘학교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비선호학교 신입생은 28.5%만 ‘만족한다’고 대답해 큰 격차를 보였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 경향신문

 "고교선택제 2013학년도 수정·폐지"

 * 한국일보

고교선택제, 타 학군 지원은 10%뿐

 * 아시아경제

 '고교선택제' 무력화시킨 '맹모(孟母) 전세'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