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구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조사

인구주택총조사

5년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구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조사다. 로마 제국 시대에 인구 조사 담당 관리를 센소(censor)라고 부른데서 유래해 인구센서스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1925년 일제 강점기 때 ‘간이국세조사’라는 이름으로 실시한 것이 최초의 인구총조사다.

지난 5월 30일 통계청이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를 발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는 4858만 명으로 5년 전보다 13만 명이 늘었다. 한국 인구의 중위 연령(전체 인구를 나이 순으로 세워 반으로 나눌 때 기준이 되는 나이)은 38.1세로 나타났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졌음이 재확인됐다. 65세 이상이 542만 명으로 인구의 11.3%를 차지했다. 2005년 9.3%였던 고령 비율이 처음 10%를 넘어선 것이다. 또한 수도권 집중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도권 지역은 2.8% 인구가 증가한데 비해 나머지 광역시인 부산(-3.1%), 대구(-0.7%), 전북(-0.4%), 경북(-0.3%)은 대부분 인구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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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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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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