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

범죄수사에서 적용되고 있는 과학적 증거 수집 및 분석기법의 일종으로, 각종 디지털 데이터 및 통화기록, 이메일 접속기록 등의 정보를 수집ㆍ분석하여 DNAㆍ지문ㆍ핏자국 등 범행과 관련된 증거를 확보하는 수사기법을 말한다. 현대인들의 생활 속에는 자신도 모르게 디지털 기기와 항상 접해 있어 상당부분 개인에 대한 기록이 디지털 정보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고,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범행을 숨기기 위해 삭제한 자료 등도 복원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 범죄수사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9월 27일 수사 무마 청탁 등 혐의로 구속된 김형준(46) 부장검사 사건에서 검찰은 모바일 포렌식 기법을 동원해 김 부장검사의 개인 휴대폰에서 삭제된 문자메시지 등을 복원했다. 이를 김 부장검사의 스폰서 사업가 김모씨가 저장해 둔 메시지와 비교한 결과 상당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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