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유커’는 ‘여행객’ 또는 ‘관광객’을 뜻하는 중국말 ‘游客(한국 한자음: 유객)’의 중국어 발음을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한 것이다. 국경절을 비롯해 춘제(春節·설), 노동절(5월 1일), 중추절(추석) 등 중국 명절과 휴일에 대거 한국을 찾는 유커들이 우리 사회의 풍속도를 바꾸고 있다. 주요 백화점들은 연휴 기간에 여행을 떠나는 내국인 고객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유커를 핵심 타깃으로 삼고 있다.

최대 6억명이 이동할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10월 1∼7일)에 유커(游客·중국인 관광객)가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한국이 꼽혔다. 관광공사 등 관련 업계는 "작년 국경절 때보다 4만여명 더 많은 25만명의 유커가 한국을 찾아 6000억원이 넘는 돈을 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년만 해도 6만여명 수준이던 '국경절 유커'들은 5년 사이 4배 넘게 급증했다. 독립을 주장하는 민진당 차이잉원 정권이 들어선 대만은 중국과의 갈등으로 유커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조선일보

25만 유커 몰려오는 국경절 연휴… 서울의 '관광 지도'가 달라진다

-국민일보

올해 국경절 유커 선택은 한국-상하이 디즈니랜드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