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파 위력의 효율성과 경제성이 높은 전술핵무기(Tactical Nuclear Weapon)

전술핵은 전술핵무기(Tactical Nuclear Weapon)를 줄인 말로 효율성과 경제성이 높은 핵무기다. 군사목표를 공격하기 위해 야포와 단거리 미사일로 발사할 수 있는 핵탄두, 핵지뢰, 핵기뢰 등을 포함한다. 전술핵은 핵탄두 장거리 탄도미사일인 ‘전략핵무기(Strategic Nuclear Weapon)’보다 사정거리는 짧다. 전술핵은 주로 국지전(지역적 전투)에서 사용하도록 계획된 무기다. 최초의 전술핵은 미국이 1953년 5월에 처음 실험 발사한 ‘MK9’이다. 과거 주한 미군에도 전술핵이 배치되었다가 1991년에 ‘한반도 비핵화 선언’이후로 철수되었다.

2016년 9월 13일 서울 외교통상부에서 열린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 후 한국에서 자체 핵무장 또는 미국 전술핵 재배치를 원하는 여론이 일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성 김 대표는 "(한·미) 양국의 정상, 더 중요하게는 군사 전문가들이 '핵무기를 한반도에 재도입할 필요는 없다'고 결정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6자회담 미국 대표인 성 김 대표가 국내에서 언급되는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거부 의사를 드러낸 것이다. 이는 1991년 한반도에서 미군 전술핵이 모두 철수한 이후 재도입에 부정적인 미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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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美 "전술핵 재배치 필요없다"

-중앙일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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