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협동농장 등에서 노동을 하며 사상교육을 받는 것

북한에서 혁명화 교육이란 직무상 과실을 저지른 간부들이 보직에서 물러나 지방 농장이나 탄광, 제철소 등지로 파견돼 고된 노동에 투입되는 처벌의 일종이다. 북한 간부들이 혁명화 조치를 받은 뒤 현업에 복귀하는 사례 자체는 드문 경우가 아니다. 

북한이 내각에서 교육 분야를 총괄했던 최고위급 인사를 '자세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처형한 사실을 8월 31일 정부가 확인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집권 5년차에 들어서도 여전히 체제 단속을 위해 당·정·군 고위 엘리트들에 대한 처형·숙청 등 공포통치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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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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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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