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주최하여 4년 주기로 개최되는 신체장애인들의 국제경기대회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주최하여 4년 주기로 개최되는 신체장애인들의 국제경기대회로,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올림픽 개최국에서 열린다. 창설 당시 하반신 마비를 의미하는 'paraplegia'와 'Olympic'를 합성하여 만든 용어였으나, 신체가 불편한 모든 장애인을 대상으로 범위가 확대되어 '신체장애인들의 올림픽'으로 발전하였다. 이후 Paralympic을 일반인과 다를 바 없다는 의미에서 동등하다는 의미의 'paralle'로 보기도 한다. 대회 개최 시점은 올림픽 폐막 후 2주 이내로, 대개 10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지금과 같은 형식의 패럴림픽은 1960년 로마에서 열린 제17회 하계 올림픽부터 시작되었다. 비슷한 장애를 가진 선수들끼리 경쟁할 수 있도록 장애영역을 6개로 구분하고, 종목에 따라 장애 정도를 구별하여 경기를 치른다. 경기종목은 양궁, 육상, 보치아, 사이클(로드/트랙), 승마, 시각축구, 뇌성축구, 골볼, 유도, 역도, 조정, 요트, 사격, 수영, 탁구, 좌식배구, 휠체어농구, 휠체어펜싱, 휠체어럭비, 휠체어테니스 등 20개가 있다. 우리나라는 1968년 제3회 텔아비브대회부터 선수단을 파견하였다.

장애마저 뛰어넘은 '수퍼 휴먼(super human)'들의 드라마,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이 막을 올린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은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간 계속된다. 160개국 4300여 명의 장애인 선수가 22개 종목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한다.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으로 패럴림픽 무대에 서는 선수들은 하나같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건 나에게 꿈이었다. 현실로 이뤄지다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설렘과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패럴림픽에서 전체 22개 종목 가운데 11개 종목에 141명(선수 83명, 임원 58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 11개, 은 9개, 동 14개로 종합 12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한국 선수들의 주요 경기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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