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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넷
국내 최대 불법 음란 포털사이트
2016년 08월 31일 (수) 19:29:38 강민혜 기자 unicorn131@hanmail.net

불법 음란사이트. 2003년 개설됐다. 최근 8년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200여차례 접속차단 조치를 당했지만, 수많은 회원을 거느리고 계속 주소를 바꿔 가며 사이버 상에서 살아남았다. 여성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해 올리거나, 성관계를 유도하는 글을 올리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해 메갈리아는 소라넷에 올라온 여러 글을 수집하며 성범죄 실태를 고발했고, 게시물을 캡처해 사이트의 폐지를 촉구했다. 지상파 시사고발 프로그램도 소라넷의 실태를 파헤쳤다. 경찰은 소라넷 폐쇄 청원 운동에 호응해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섰으며, 사이트는 지난 6월 폐쇄됐다.

최근 온라인에서 자칭 소라넷 운영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예고해 논란이 되고 있다. 8월 31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자신을 “기존 소라넷 운영자”라고 소개하며 “곧 다시 소라넷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앞서 소라넷 운영진이 사용했던 심벌(홈페이지 마크)과 어투를 그대로 재현한 이 SNS 운영자는 “9월 5일 소라넷의 정식 오픈 일정을 공지하겠다”며 날짜까지 특정했다. 그러나 해당 SNS 운영자가 실제 과거 소라넷 운영자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한편 야후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텀블러가 ‘제2의 소라넷’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른 SNS보다 음란 수위에 관대한 데다 해외 업체가 운영하고 있어 규제를 강제할 수 없다. 이런 빈틈 탓에 국내에 떠도는 온라인 음란물의 절반 이상이 텀블러를 통로로 유포되고 있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매일경제

[단독] “소라넷이 돌아옵니다” 음란사이트 부활예고

-서울신문

음란물 새 유통 통로 ‘텀블러’… 제2 소라넷 될라

[강민혜 기자]
단비뉴스 환경부, TV뉴스부 강민혜입니다.
굽은 길도 함께 걸어주는 삶,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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