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 IOC위원

올림픽에 공헌할 수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IOC 위원 중 역대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뽑는 위원. IOC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고, 국빈 대우를 받는 등 IOC위원과 동일한 자격으로 활동한다. 총 15명이 존재하며 하계올림픽 종목 출신 8명, 동계올림픽 종목 출신 4명, IOC 지명 3명으로 구성된다. IOC 지명 위원을 제외한 12명은 올림픽 기간 중 참가선수들의 직접투표로 뽑는다. 후보 자격은 선거가 열리는 올림픽 또는 직전 올림픽 출전 선수로 한정되어 있다. 임기는 득표 순위 상위 50%가 8년, 하위 50%가 4년이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이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IOC는 8월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의 직접 투표(1명당 4명까지 투표) 결과 유승민 후보가 총 유효표 5815표 중 1544표를 획득, 전체 후보자 23명 중 2위로 IOC 선수위원이 됐다고 발표했다. 삼성생명 탁구팀 코치를 맡고 있는 유승민은 2008년 당선된 문대성 위원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IOC 선수위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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