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집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

하우스 푸어

‘집을 가졌으나 가난한 사람’을 말한다. 주택가격이 오를 때 저금리를 바탕으로 과도한 대출을 끼고 집을 마련했으나 금리인상과 주택가격 하락으로 큰 손해를 보고 있는 사람들로,  외형은 중산층이지만 원리금상환 부담으로 구매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통계에 따르면 이 같은 하우스 푸어는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수도권에만 10만여 세대에 달하고 전국적으로는 200만 세대에 이르며 증가하는 추세다. (김광수경제연구소 선대인 부소장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기존 주택과 신규 분양 물량 매입으로 발생한 하우스 푸어의 숫자는 수도권 95만 가구, 전국적으로는 198만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집값 하락은 가속화돼 하우스 푸어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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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뉴스

'하우스 푸어'는 수도권 30, 40대가 대부분
 

* 조선일보

집 있는 가구 10% 이상이 '하우스 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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