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을 실용교육 수준의 전문성으로

후마니타스 칼리지

경희대가 2011년 3월 개교한 인문학과 교양 강의만을 전문으로 하는 대학. 후마니타스는 라틴어로 인간, 인간성 이라는 뜻이다.

후마니타스 칼리지가 기존 학부대학이나 교양원과 차별화되는 점은 하나의 단과대처럼 그 안에 전공을 두고 다양한 강좌를 운영한다는 점이다. 교양강좌를 듣는 학생들은 특정 학점 이상 이수 시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자유교양(Liberal Arts)학을 기존전공에 병행한 복수전공으로 딸 수 있다.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에 각각 200여 개의 강좌를 개설하고, 강좌당 수강 인원은 40명 이하로 제한했다. 모든 재학생이 필수로 들어야 할 교양강좌도 강화했다. 전교생은 졸업을 위해 중핵교과(6학점), 배분이수교과(15학점 이상), 기초필수와 시민교육(11학점), 자유이수교과(3학점 이상) 등 총 35학점의 교양강좌를 후마니타스 칼리지에서 이수해야 한다.

이 중 중핵교과와 시민교육은 전교생이 듣는 강의 내용이 동일하다. 정해진 커리큘럼과 교재에 따라 교육하는 중・고등학교의 수업처럼 특정 교양강좌에 강제성을 두었다. 사회봉사시간도 학점화해 필수로 운영한다. 그동안 교양강좌 일부를 개편한 대학들은 많았지만 이처럼 학내 교양교육 체제를 전면 개편한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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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경희대, 교양학사 학위 주는 '후마니타스 칼리지' 개설

* 주간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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