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엇 터브먼은 노예 해방 운동을 실천한 인권운동가이자 남북 전쟁 당시 활동했던 스파이다. 태어날 때부터 노예였던 그는 탈출 후, ‘지하 철도’라는 반노예 운동가 네트워크와 아지트를 통해 해방 시설 열세 곳을 세워, 노예 칠십여 명을 구하였다. 해리엇은 1850년부터 1860년까지 '지하 철도'의 차장으로서 남부에 들어가 300명이 넘는 흑인들을 북부로 탈출시켰다. 이후 그는 노예폐지론자 존 브라운을 도와 하퍼즈페리를 습격할 사람들을 모았으며, 전쟁 이후에는 여성 참정권을 위해 싸웠다

미국 20달러 지페의 새 모델로 흑인 인권 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이 선정됐다. 미 재무부는 4월 20일(현지시간) 현재 20달러 지폐 모델인 제7대 앤드루 잭슨 대통령을 대신할 인물로 해리엇 터브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 지폐는 2030년에 발행될 예정이며 흑인이 지폐 모델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터브먼은 미국 역사에서 자유와 평등을 몸소 실천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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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미국 20달러 지폐 인물에 여성 흑인 인권운동가 해리엇 터브먼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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